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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BS 뉴스9 「대형마트 입점에 중소상인 고사 위기」 2007042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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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Bluescreen Arch… 작성일19-06-05 22:06 조회34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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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영일: 2007년 4월 23일

- 앵커 멘트 -

대형 마트가 수도권은 물론 이제는 지방 구석구석까지 파고들면서 그 부작용이 또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. 대부분의 중소 영세상인들이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있습니다.

집중취재, 먼저 김정환 기자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.

- 리포트 -

대형 마트가 강원도 태백에 들어온 지 6개월, 저녁 시간마다 쇼핑객들로 북적거립니다.

- 인터뷰 -윤현미(강원도 정선군 사북읍): "원스톱으로 일단 쇼핑이 끝나니까 직장 생활하는 사람들한테 아주 편하니까 오는 것 같아요."

같은 시각, 기존 상권의 중심이었던 재래시장.

상인들은 졸거나,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.

- 인터뷰 -김명자(시장 상인): "말이 시장이지 이루어지지도 않아요, 시장이. 차 댈 수 있는 곳으로 다 가고..."

어딜 가려고 해도 형편이 안 돼서 못 가고 못살겠어요.

25억 원이나 들여 새 지붕을 얹고 단장을 했지만 매출 증대 효과는 거의 없습니다.

- 인터뷰 -김길자(시장 상인): "대형마트 들어서고 뭐, 이거 해 놓으면 장사 잘 된다는 말 있는데, 이거 해도 장사 안 돼요."

문 닫는 가게가 속출하고 있고 세를 내놔도 나가지 않습니다.

- 인터뷰 -장기영(정육점 운영): "나부터도 당장 죽을 지경이에요, 생돈 내 주머닛돈 가지고 세주는 판인데 되겠습니까?"

재래시장이 침체되면서 시장 옆 마을금고에 들어오는 돈도 하루 평균 1억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줄었습니다.

- 인터뷰 -박미홍(태백 새마을금고 상무): "하루에 파출을 다녀서 걷어오는 돈, 요구불예금이 많아야 이익이 남는데, 일단 그 부분이 없으니까. 시장 상인들이 전혀 예금을 안 해요."

대형마트가 바로 코앞에 들어선 경기도 광명의 재래시장도 벌써 매출이 20에서 50%가량 줄었습니다.

시장 상인들도 대형마트처럼 포인트 카드 제도를 도입하고 시설을 개선하는 등 고객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앞날은 밝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.

- 인터뷰 -김남현(경기도 광명시 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): "좋은 물건들을 들여놓고 대형마트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"

지난 2005년 전국 대형마트의 매출은 2조 원이 늘어난 반면, 재래시장은 매출이 2조7천억 원 줄었습니다.

KBS 뉴스 김정환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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